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자사의 MET 엑손 14 결손 변이를 표적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텝메코® (성분명 테포티닙)가 다음달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급여 적용에 따라 텝메코®는 MET 엑손 14 결손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치료 차수와 관계없이 급여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은 텝메코®를 1차 치료제로 사용하고,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MET 엑손 14 결손 변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약 1.8~3.1%에서 나타나는 희귀 변이로, 다른 항암 치료에 내성을 일으키며 뼈, 뇌 등으로 전이될 확률이 높아 예후가 좋지 않다. 기존의
붉은빛을 띠는 보석 같은 과일, 석류가 6가지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건강 포털 ‘더 헬시’(The Healthy)는 올해 1월 국제 학술지 ‘식품 과학 및 영양’(Food Science & Nutrition) 저널에 게재된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에 따르면 석류가 전립선암, 방광암, 유방암, 피부암, 폐암, 대장암을 포함한 최소 6가지 암의 예방과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대표적인 슈퍼푸드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석류는 고대부터 예방과 치유의 효과가 있는 과일로 여겨졌으며 성경에서도 언급될 만큼 역사적으로 중요한 식품이다. 석류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
초기 폐암의 표준 치료로 외과적 절제술이 주로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방사선 수술이 도입된 후, 초기 폐암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가 무엇인지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외과적 절제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방사선 수술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나, 두 치료법을 비교한 최근의 연구들에서도 서로 다른 결과를 제시하고 있어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공문규 경희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두 치료법은 전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고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보여 어떤 치료가 무조건 좋다는 식의 논쟁은 무의미”하다며 “초기 폐암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폐암 다학제통합진료 1000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폐암팀은 2021년 11월 김주상 호흡기내과 교수를 중심으로 신설된 이후 다학제통합진료를 시행한 지 불과 3년여 만에 1000례 돌파를 이뤄냈다.폐암은 조기 발견이 어렵고 치료가 까다로운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개별화된 치료 접근이 필수적이다. 이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호흡기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협력을 통해 다학제통합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다학제통합진료는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최적의 치료법을 논의하는 것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기도와 폐에 생기는 만성 염증으로 폐 조직이 파괴돼 기관지가 좁아지고 만성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WHO 조사에 따르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전 세계 유병률은 약 12%에 달하며, 매년 300만 명 이상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다. 장안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와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알아본다.만성폐쇄성폐질환의 주요 증상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이다. 특히 계단을 오르거나 옷을 입고 벗을 때도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고, 폐 기능이 50% 이상 감소해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정기 검진을
암 변이 유전자 중 최초로 발견된 KRAS(케이라스) 단백질은 췌장암, 폐암, 대장암 등 고형암의 주요 유발인자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40년간 KRAS를 표적으로 한 항암제 개발이 진행돼 왔으나, 현재까지 만족할 만한 연구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 이동철 유전체맞춤의학연구센터 박사 연구팀과 염영일 충남대학교 박사 연구팀은 KRAS의 안정성을 높여 발암성을 지속적으로 유지시키는 네트워크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암 성장 과정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KRAS는 돌연변이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암세포의 성장을 유도하는 대표적인 발암성 유전자로 암 전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3대 암 적정성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년 동안 원발성 대장암·위암·폐암으로 수술 및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 기관은 암 치료를 시행하고 진료비를 청구한 대장암 165개소, 위암 146개소, 폐암 106개소다.화순전남대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수술 환자 중 중증 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수술 사망률, 수술 후 퇴원 30일
이처럼 폐암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우리나라 폐암 조기 발견율은 약 30% 정도로 알려져 있다. 2019년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폐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26.7%로,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8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일본, 유럽 등과 비교했을 때 다소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2019년 7월부터 만 54세에서 74세까지의 장기 흡연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을 통한 폐암 검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부산 온종합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지난 2024년 총 3만6131건의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X선 검사에서 폐 이상 소견을 보인 건수는 401건으로 나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 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KQ288330)는 최근 제5차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Safety Monitoring Committee, 이하 ‘SMC’) 회의를 개최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BBT-207 임상 1상 다섯 번째 용량군의 환자 투약 데이터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회사는 4세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인산화효소 억제제(EGFR TKI)로 개발하고 있는 BBT-207의 임상 1상 용량상승시험에서 투약 용량을 단계적으로 증량해 나가며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탐색해 나가고 있다. 각 용량군의 환자 투약 절차 완료 이후, 임상시험의 주요 연구 책임자들로 구성된 SMC 회의를 개최해 약물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나날이 진화하며 의료는 물론 근로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날숨 분석을 통해 폐암을 95%의 정확도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중앙대학교, 미국 애크런대학교 연구팀은 체온과 생체 신호를 이용해 감정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11일 업계에 따르면 ETRI 연구팀은 폐 속 암세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감지하는 센서와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결합해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검진자는 날숨을 비닐에 담아 탄소튜브 막대기에 연결하면, 호흡 중 배출되는
비정형 EGFR 유전자 변이 폐암의 기존 치료법보다 높은 효과를 보이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홍민희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교수, 윤미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교수, 오승연‧박세원 연구원 연구팀은 레이저티닙‧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레이저티닙 단독 요법보다 치료 효과가 우월하다고 11일에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셀 리포츠 메디슨(Cell Reports Medicine, IF 11.7)’에 게재됐다.비소세포폐암 환자 10명 중 3~4명은 EGFR 돌연변이를 보인다. 이 중 90%는 L858R과 엑손 19 결손 변이고 나머지는 비정형 EGFR 변이로 분류한다. 대표적으로 G719X, S768I, L861Q가 있으며 두 가지 이상 변이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대장암과 위암 및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따.대전을지대병원은 각각의 암에 대한 구조부문, 과정부문, 결과부문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점수를 획득하며 암 진료시스템 전반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하용 원장은 “암 치료를 위해 지역민이 수도권으로 향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수술로봇 다빈치5, 일렉타 벌사HD 등 최신 암 치료 장비를 보유하며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원발성 대장암, 위암, 폐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
폐암 환자들에게 임파선 전이(lymph node metastasis)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이다. 아무리 작은 폐암이라도 그 위치와 크기에 상관없이 임파선 전이로 인해 1기 폐암이 아닌 2기, 3기로 병기가 올라갈 수 있고, 그에 따라서 완치를 목표로 하는 수술적 치료를 받지 못하고 항암치료 등의 고식적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이다.이렇게 중요한 임파선 전이이지만 수술 전 영상검사에서 임파선 전이가 없다고 판단됐다가 수술장에서 절제한 임파선 검체에서 암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occult lymph node metastasis)’는 전체 수술받는 환자들의 5-10%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러한 가운데
우홍균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이번해 1월 1일자로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대한폐암학회(KALC)는 폐암 및 흉부종양 연구와 치료를 선도하는 다학제 학회로, 우 교수는 학회 차원에서 폐암 연구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치료법과 정책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임기는 내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암 발생자 중 11.5%가 폐암을 진단받았으며, 폐암은 여전히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기록하는 질환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우 교수는 취임 소감을 전하며, 폐암 정복을 목표로 연구, 교육,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2주기 '2022년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각각 95.6점, 95.57점, 95.32점을 기록하며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의 결과는 전체 평균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점수를 넘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는 병원 측의 설명이다. 암은 국내 사망 원인 전체 사망 원인 24.2%를 차지하는 1위로(출처: 통계청 ‘2023년 사망 원인 통계 결과’) 사회적 관심이 높은 질환이다. 암 중에서도 특히 폐암은 암 사망률 1위, 대장암과 위암은 각 3위, 5위를 차지하고 있어 효과적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 환경의 변화와 암 치료
최근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폐암은 전체 암 발생률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암 환자의 약 20%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흡연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비흡연 환자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22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체 암 발생자 중 11.5%가 페암을 진단받았다. 폐암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폐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일반 흉부방사선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환자들이 병을 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이미 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 해외 제품명: 라즈클루즈)가 유럽연합(EU)에서도 승인되며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31일 라즈클루즈와 존슨앤드존슨(J&J)의 표적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을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승인 대상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를 가진 성인 환자다.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며, EGFR 돌연변이는 그중 약 10~15%에서 발견된다. 렉라자는 EGFR의 신호 전달을 차단해 암세포의 증식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매우 높은 질환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대장암, 위암, 폐암 등 주요 암종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원발성 대장암, 위암, 폐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인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공통 평가 지표는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받은 환자 비율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번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만 18세 이상 원발성 암으로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받은 대장암, 위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평가는 기존 수술 중심에서 치료 과정 전반으로 평가 범위가 확대됐으며, 다학제 진료, 조기 수술 비율, 전문 인력 구성 등의 새로운 지표가 추가 도입됐다.평가 결과 성빈센트병원은 대장암 93.16점(전체평균 85.68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2.14점), 위암 92.38점(전체평균 89.41점, 상급종합병원 평균 91.74점), 폐암 93.83점(전체평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암은 우리나라 사망 원인 1위 질환으로, 매년 발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진단 및 치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질환이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암 진료 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해 의료서비스의 질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대장암, 위암, 폐암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이번 평가는 202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원발성 대장암, 위암, 폐암으로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를 받은 입원 1회 이상의 만 18세 이상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일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대장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