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많이 먹으면 '심장마비' 발생률 높아진다.
지난 8월 15일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이 많이 밀집한 동네에 살면 다른 이들보다 심장마비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패스트푸드는 비만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호주의 캘러헌 뉴캐슬 대학의 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는 2001년~2013년 동안 호주의 한 지역에서 심장마비로 입원한 약 3,100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한 동네에 패스트푸드점이 추가될 때마 매년 100,000명 당 4건의 심장마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캘러헌 뉴캐슬 대학의 타룬프리트 살루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연령,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조정한 후 뉴사우스웨일스 시골지역과 대도시 지역 모두 같은 결과 값을 보였다"며 "이는 곧 음식이 건강에 있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살루자는 "심장마비를 포함한 다양한 심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인간을 사망으로 이끄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며 "빨리 먹는 것이 심장마비 발생률을 높이는 데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패스트푸드 구매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살루자는 유럽심장학회(ESC)의 보도자료에서도 "과거 몇 가지 연구에 의해 패스트푸드의 부족한 영양분, 높은 염분, 포화지방 등이 심장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그러나 패스트푸드점을 자주 방문하는 것이 심장질환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8월 11일 호주와 뉴질랜드의 심장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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