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는 비만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호주의 캘러헌 뉴캐슬 대학의 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는 2001년~2013년 동안 호주의 한 지역에서 심장마비로 입원한 약 3,100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한 동네에 패스트푸드점이 추가될 때마 매년 100,000명 당 4건의 심장마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캘러헌 뉴캐슬 대학의 타룬프리트 살루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연령,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을 조정한 후 뉴사우스웨일스 시골지역과 대도시 지역 모두 같은 결과 값을 보였다"며 "이는 곧 음식이 건강에 있어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살루자는 "심장마비를 포함한 다양한 심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인간을 사망으로 이끄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며 "빨리 먹는 것이 심장마비 발생률을 높이는 데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패스트푸드 구매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살루자는 유럽심장학회(ESC)의 보도자료에서도 "과거 몇 가지 연구에 의해 패스트푸드의 부족한 영양분, 높은 염분, 포화지방 등이 심장질환과 연관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며 "그러나 패스트푸드점을 자주 방문하는 것이 심장질환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은 명확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8월 11일 호주와 뉴질랜드의 심장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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