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환절기 되면서 저하되는 피부 탄력, 건강하게 지키고 싶다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909250939400011700kpm_00.jpg&nmt=48)
특히 피부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그 중에서도 피부 탄력 저하를 조심해야 한다. 고온다습했던 여름과 달리 가을이 되면 기온과 습도가 모두 떨어지면서 대기가 차갑고 건조해진다. 게다가 이미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지친 피부에 가을철 건조한 바람까지 닿게 되면 피부 탄력은 급격히 저하될 수밖에 없다.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 얼굴 곳곳에 잔주름이 생기면서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 또 피부가 아래로 처지기 때문에 모공이 커지거나 턱 라인의 변화로 얼굴이 커지고 여백이 많아지기도 한다. 단순히 노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상 자체를 부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물론 피부 탄력 저하는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평소 피부 관리 방법에 따라서 탄력 저하 속도를 가속화 시키거나 늦출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피부 탄력에 악영향을 주기 쉬운 환절기에는 더욱 관심을 가지고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
환절기에도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싶다면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루 8컵 정도의 물을 섭취해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또 세안 후에는 보습제를 사용하도록 해야 하는데, 이 때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본인의 피부 상태에 맞지 않은 보습 제품을 이용할 경우 오히려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면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환절기에는 각질이 많이 쌓이는 만큼 이를 제거하기 위해 스크럽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과도한 각질 제거는 오히려 피부를 자극하여 더 건조하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자극 없는 순한 제품을 주 1회 정도만 사용하여 각질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
피부 탄력 저하를 예방하고 싶다면 자외선 차단 역시 중요하다. 자외선 노출이 기미, 잡티 등 색소질환만 유발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외선은 피부 탄력 저하에도 상당한 영향을 준다. 오랜 시간 자외선을 쬐게 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노화가 촉진된다. 특히 가을은 여름보다 햇볕이 약해 방심하기 쉬운데, 태양의 고도가 낮아지면서 우리 몸에 침투하는 자외선의 양은 오히려 많아지기 때문에 가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 피부를 보호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잔주름과 피부 처짐 증상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시작된 피부 탄력 저하는 홈 케어 등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의료진의 도움으로 리프팅 시술 등 관리를 받는 것이 좋다. 다만, 피부에 시술적인 방법을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풍부한 시술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자.
플러스미피부과 박준수 원장 (헬스인뉴스 건강멘토)
헬스인뉴스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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