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변비, 소화에 좋은 브로콜리가 해결책이 될 수 있어
인도의 NDTV Food에 따르면 여름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만성 변비를 앓고 있다면 브로콜리가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루팔리 다타(Rupali Datta) 박사는 "브로콜리는 불용성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소화 작용에 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브로콜리에는 향균성, 식물화학성,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외부 침입에 의한 각종 감염과 질병을 예방해준다. 인도 남부의 카르나타카주의 주도인 방갈로르에 기반을 둔 영양학자인 안주수드(Anju Sood)는 "브로콜리와 같은 저칼로리 채소에는 항산화제와 필수 미네랄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로콜리에 함유되어 있는 합성물 설포라판은 우리의 장내 소화 시스템에 큰 피해를 주는 일부 미생물의 증식을 막아줄 수 있다. 게다가 브로콜리는 체내 면역 체계를 강화하면서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비타민C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다만 브로콜리는 특유의 맛 때문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야채 중 하나이다. 이 때문에 파스타나 피자의 재료로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식품은 변비를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변비 환자라면 삼가는 것이 좋다.
대신 브로콜리 속 영양분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이를 위해서는 브로콜리 스튜나 샐러드, 야채 볶음, 즙, 주스 등으로 만들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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