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로 인한 뇌 손상 보호하는 ‘오메가3’
스모그가 유입이 되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호흡기에 치명적이다. 특히 스모그는 뇌에도 해를 끼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오메가3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는 해외연구가 나왔다.

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에 있는 레녹스 힐 병원의 카트리나 하토그 박사는 “오메가3 지방산은 노화와 관련된 뇌의 염증뿐만 아니라 뇌 구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데, 대기 오염에서 발견되는 미세한 미립자 물질인 신경 독소에 대해서도 보호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평균 70세, 1,3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들의 식이요법, 신체 활동 및 병력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연구 초기에 치매를 가진 여성은 없었다.

그리고 혈액 검사에 따라 혈액 내 오메가3 지방산의 양을 기준으로 4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이들은 뇌를 통해 신호를 보내는 신경 섬유로 구성된 백질과 기억과 관련된 해마를 포함하여 뇌의 다양한 영역의 건강을 평가하기 위해 뇌 스캔을 받았다.

그리고 각자 살고 있는 동네에서 3년간 노출되는 대기오염을 측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대기 오염률이 높은 지역에 사는 여성 중 혈액 내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가장 낮은 여성은 최고 수준의 오메가3 지방산을 가진 여성보다 뇌 수축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구운 생선이나 조개류를 일주일에 1~2회 섭취하면 오메가3 지방산이 뇌에 미치는 대기 오염의 영향을 상쇄하기에 충분한 양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 결과는 생선 섭취로 인한 혈액 내 오메가3 지방산 수치가 높을수록 여성의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의 양을 보존하고 대기 오염의 잠재적 독성 영향으로부터 보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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