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제20회 골든 시드 챌린지(Golden Seed Challenge)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산업투자기구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투자 라운드 Seed에서 Series A 단계의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들이 IR(투자 설명) 발표 기회를 가졌다. IR 발표 기업으로 선정된 7개 유망 스타트업은 발표 전에 투자 전문가로부터 특별 사전 멘토링을 받았다. 이를 통해 투자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언을 얻었다.

골든 시드 챌린지 행사 전경. 니오테스바이오 기업 발표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골든 시드 챌린지 행사 전경. 니오테스바이오 기업 발표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IR 발표 기업으로는 니오테스바이오(망막 질환, 고형암, 신장 질환 등 바이오 신약 개발), 라이플렉스사이언스(ASO 기반 골관절염 재생 치료제 개발), 레디큐어(AI 기반 디지털 엑스선 의료기기 개발), 루플(맞춤형 광테라피 기반 생체리듬 케어), 메디케어텍(수술 및 치료용 의료기기 개발), 바이오소닉스(알츠하이머 치매 체외진단 시스템 개발), 움틀(바이오 필터 소재 국산화)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데일리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클레어보이언트벤처스, 키움인베스트먼트, 썬업인베스트먼트, CKD 창업투자 등 다수의 바이오 전문 투자사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매년 상·하반기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바이오 기업들이 민간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 역시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 발전과 선순환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광민 한국바이오협회 산업육성팀장은 "앞으로도 바이오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고, 투자자와의 교류 기회를 늘리겠다"며 "초기 바이오 기업이 투자자와의 다양한 기회를 통해 생태계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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