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오(healio)가 보도한 자료에 의하면 코네티컷 대학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 기술과 소셜미디어는 말기신부전증 환자들이 처방된 식단을 준수하도록 도울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코네티컷 주의 한 병원에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100명을 모집했다. 평균 연령은 53.5세이며 여성읜 48%, 백인은 69%였다.
한 달동안 진행된 연구 기간 동안 환자의 83%는 매일 온라인에 접속했고 70%는 신장 장애에 관한 정보를 찾았으며 80%는 페이스북 계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모든 환자들에게 연구팀은 신장 건강관리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것에 관심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 온라인 커뮤니티는 환자들이 신장 질환에 대해 서로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는 한편, 등록된 영양사와의 토론도 허용된다.
그 결과, 전체 조사 대상 중 46%가 매우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소유한 사람들 39%가 영양사와 의사소통하기 위해 앱을 사용하는 것이 관심을 보였다.
"말기신부전증 환자들 중 대다수는 영양사로부터 식이요법에 대한 도움을 받고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말기신부전증과 관련된 정보를 온라인으로 찾고 조리법, 음식에 들어있는 인과 칼륨 함량과 같은 실용적인 정보를 찾고 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이어서 연구팀은 "상당수의 말기신부전증 환자들은 디지털 식이요법에 관심이 있으며 온라인 개입이 환자와 연결되고 클리닉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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