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면역질환 및 관절염 치료제 개발 비임상시험 토대 마련
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센터장 손문호, 이하 신약센터)와 ㈜프리클리나는 지난 10일 의료산업발전과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신약센터는 신약개발의 데스밸리(Death Valley, 죽음의 계곡)라 불리는 화합물 탐색 및 선도물질 최적화를 지원하는 R&D 지원 기관이다.
㈜프리클리나는 국내 유일의 자가면역질환 전문 비임상시험 CRO(계약 연구 기관)이다. 자가면역질환 및 염증질환의 환자-유래 세포 시험과 동물모델시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에 특화된 통합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및 폐섬유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동물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11월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대구 북구에 위치한다.
양 기관은 ▲신약개발 공동연구 수행 ▲신약개발 연구와 관련된 상호기술 개발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신약개발 관련 세미나, 포럼 등 학술대회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향후 신약개발지원센터와 R&D 사업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사업화, 연구장비 및 동물실험 지원 등의 연구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영호 재단 이사장은 “신약센터는 후보물질 최적화 단계 이후 비임상으로의 진입도 준비해야 할 단계이다. 이번 업무협약이 대한민국 신약 개발 속도를 당겨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영모 프리클리나 대표는 “프리클리나의 독보적 자가면역질환 연구 역량과 신약개발지원센터가 보유한 첨단 인프라 및 신약개발 능력을 결합하면 신약 산업 발전을 위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토대로 양 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좋은 연구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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