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으로 타격을 많이 입은 업계 중의 하나가 바로 문화 예술분야다. 제약업체들은 이러한 상황들을 고려하여 사람들의 정서적 충족감을 채워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제약회사의 경우, 일반인들에게는 다가가기에 낯선 이미지가 있을 수 있으나, 이러한 문화 활동 참여를 통해 대중들에게 보다 친근감 있는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통해 투병 어린이들에게 힐링 메시지 전해
세종문화회관·한국메세나 협회와 협약 맺어,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 오페라 콘서트 진행


종근당은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제품개발은 물론 나눔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범 제약업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사회적 고립과 심리적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오늘도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종근당은 2011년부터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전국 주요병원을 찾아가는 오페라 콘서트와 환아 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제공,오페라콘서트세브란스병원
종근당제공,오페라콘서트세브란스병원
‘오페라 희망이야기 콘서트’는 병원의 로비에서 유명한 오페라 속 아리아와 영화OST, 뮤지컬넘버 등 친숙한 음악들을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콘서트 형식의 공연이다. 공연을 통해 투병중인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내원객 등 모두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이 좋다.

종근당제공,오페라콘서트세브란스병원
종근당제공,오페라콘서트세브란스병원
현재까지 61회의 오페라 콘서트와 188회의 키즈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며 오페라를 통한 문화 예술 나눔에도 앞장서고 있다. ‘키즈 오페라’는 오페라 넘버뿐만 아니라 잘 알려진 클래식과 힙합 느낌의 트랜디한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높여준다. 또한 어린이들이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직접 공연에 참여할 수 있어 투병에 지친 어린이들의 감성을 치유하는 맞춤형 공연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공연 대상을 투병중인 어린이뿐만 아니라 평소 문화생활이 힘든 장애아동과 저소득 지역의 어린이들로 확장하여 다양한 계층의 어린이들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종근당제공,사진.종근당홀딩스,세종문화회관•한국메세나협회와문화예술사회공헌사업활성화위한업무협약
종근당제공,사진.종근당홀딩스,세종문화회관•한국메세나협회와문화예술사회공헌사업활성화위한업무협약
또한 종근당은 지난 9월 14일 문화예술 사회공헌사업 활성화를 위해 세종문화회관, 한국메세나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를 위한 응원과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세종문화회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으로 기획하고 세종문화회관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10일에는 종근당이 진행하고 있는 ‘오페라 희망이야기’콘서트를 세종문화회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온쉽표’를 통해 선보였다. 이 공연에서는 오페라 가수와 뮤지컬 배우들이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넘버와 영화의 OST 등을 공연하고, 코로나19의 최전선에서 맞서 싸우는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의 이야기도 함께 전하였다. 콘서트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되었다.

이 밖에 종근당의 사회공헌 활동은 종근당 고촌재단을 통해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1973년 창업주인 故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금 지급, 학술 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구 지난 47년간 국내 제약업계에서 최대 규모인 8086명에 436억 원을 지원하였다. 또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작년 12월에는 지방 출신 대학생들의 주거문제와 생활고 해결을 위해 무상지원 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운영·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처럼 종근당은 단순히 보여주기 식 일회성 후원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와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 유나이티드

한국 유나이티드제약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후원하며 사회공헌에 매진하고 있는 대표적인 메세나(기업의 문화 후원) 기업이다.

한국 유나이티드제약은 2008년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을 창립해 중국, 베트남과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통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 평소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노년층과 저소득층을 초청하여 합창과 연주를 선보이는 ‘행복 나눔 음악회’,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음악과 강연을 함께 들을 수 있는 거리 공연 ‘행복 나눔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사회공헌에 이바지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갤러리는 도심 속 복합 문화 공간으로 누구에게나 상시 무료로 개방이 되고 있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였다. 또한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리며 기회를 얻기 어려운 신진 작가들에게도 서화, 조형물들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여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로 5회째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사랑나눔 음악회
한국의 얼과 문화 계승하고자 ‘유나이티드 소녀방송 합창단’ 창단


2016년부터는 한국 유나이티드제약 현지 법인이 있는 베트남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학금 지급과 의약품 지원 등 지역의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음악회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현지 병원의 환자들과 가족을 위해 사랑 나눔 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제공,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
한국유나이티드제약제공,유나이티드유스합창단
음악회는 현지 대학생으로 구성된 유나이티드유스 합창단이 중심이 되어 이루어지고 있으며 5회째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고 있다. 유나이티드유스 합창단은 2017년 한국과 베트남의 활발한 문화 교류를 위해 유나이티드문화재단과 호치민 국립음악원이 협력해 창단했다.

한편 중국과의 문화교류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2006년 창단한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합창단’은 중국 하얼빈시 조선족 여중생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조선족 합창단이다. 매해 하얼빈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합창 공연을 통해 우리민족의 정서와 언어를 알아가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제공,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
한국유나이티드제약제공,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합창단’은 창단된 이래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단독 내한 공연’,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 공연’, ‘새 중국 창건 60주년 기념 공연’ 등 중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며 합창단의 실력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제공,제15회홈타민컵조선족어린이문화축제시상식에서수상학생들단체기념사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제공,제15회홈타민컵조선족어린이문화축제시상식에서수상학생들단체기념사진
2002년부터 중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는 조선족 어린이들은 물론 한국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한국의 문화와 한민족의 얼을 심어주는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진행되는 모든 과정이 중국어가 아닌 한국어과 한글로 진행된다. 올해 17회를 맞은 이 축제는 조선족 사회와 각 가정에 단합과 화목을 가져오는 귀중한 행사로 중국 사회에서도 좋은 평을 받고 있다. 또 매년 축제 때마다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유공자들의 후손들을 찾아 후원하고 있는 일도 잊지 않고 있다.

■현대약품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비대면 양방향 클래식 공연’

현대약품은 평소 대중들이 접하기 힘든 정상급 클래식 음악가들의 곡으로 구성된 ‘아트엠콘서트’를 매달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 문화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으며, 네이버 V LIVE 아트엠콘서트 채널을 오픈하여 클래식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현대약품제공,아트엠콘서트2021년도라인업포스터지
현대약품제공,아트엠콘서트2021년도라인업포스터지
올해부터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워진 공연 환경을 고려하여 온라인 비대면 콘서트 ‘아트엠 언타이틀 스튜디오’를 새롭게 선보여 관객들을 찾아갔다.

아트엠 언타이틀 스튜디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워진 공연 업계 및 연주자들에게 온라인 공연 플랫폼을 제공해 이뤄지는 비대면 클래식 공연으로 네이버tv‘후원라이브’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비대면 공연은 무대를 갈망하는 연주자들에게는 공연의 장을 마련해주고, 대중들에게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부담없이 공연을 감상하며 연주자와 직접 소통까지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양방향 클래식 공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첫 번째 무대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덕우와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심준호, 피아니스트 김재원으로 구성된 ‘클럽M-var.1이 공연을 빛내주었다. 연주자들은 채팅을 통해 시청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신청곡을 받아 연주하는 등 온라인 공연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며 공연을 진행했다.

‘아트엠 언타이틀 스튜디오’는 현대약품이 직접적인 공연 무대를 선보이기 어려워진 공연업계에서 대안으로 선보인 온라인 유료 클래식 콘서트로서의 첫 도전으로, 앞으로 새로운 클래식 공연 문화로 자리를 잡아 문화예술에 목마른 대중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공연이 되게끔 힘쓸 계획이다.

현대약품제공,
현대약품제공,
한편 현대약품이 진행하는 아트엠 콘서트 관람료 전액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기부해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사용되고 있다. ‘아트엠 콘서트’는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로터 ‘문화예술후원우수 기관’ 인증을 받은 후 문화예술후원성과에 대한 실적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올해까지 그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대약품은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풍부하고 깊은 울림을 주는 공연들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제약기업들의 문화추진기획들이 제약사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근한 이미지 형성에 기여하며 자사 브랜드 이미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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