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푸드(Goodfood)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다이어트를 할 때 중요하게 여겨지는 아침식사가 사실은 체중감량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영양과학 기업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점심 전보다 저녁에 신진대사가 잘 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신 간격을 약 14시간으로 늘리면 인슐린 수치를 낮추고 체중 감량을 촉진할 수 있다는 증거도 커지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스펙터는 "단식이 소장에 살고 있는 100조 개의 건강한 장 미생물들이 생성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이어트 시 기피하기 바빴던 탄수화물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을 뜻하는 케토식단은 최근 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멜브런 RMIT 대학의 영양학 강사인 제시카 다나허 박사는 "케토식단처럼 제한적 식단으로 살을 뺄 수 있지만 가장 좋은 다이어트 식단은 지속 가능한 식단"이라며 "탄수화물을 무조건 나쁘게 봐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운동을 하면 무조건 날씬해질 것이란 생각도 언급됐다. 스펙터는 "운동선수가 아닌 이상 정상적인 운동량은 체중 감량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우리 몸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등에 80%의 에너지를 사용하고 앉거나 서는 등 작은 동작에 10% 그리고 나머지 10%만 조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히려 운동은 식욕을 자극하고 과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전했다.
이외에도 다이어트 시 칼로리를 계산하는 것은 생각보다 정확하게 하기 힘들다는 점, 디톡스나 해독이 다이어트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점,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채식주의는 채소나 과일, 통곡물 및 육류 대체품을 섭취할 수 있는 경우라는 점, 다이어트 시 가장 중요한 점은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단 점이 소개됐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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