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ICT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공장을 잇따라 설립하고 있는 가운데 유영제약도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를 통해 품질경영정보시스템(GxP IT) 구축에 나섰다.

스마트공장은 기존 제조시설에 빅데이터, 보안,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공장을 말한다. 유영제약은 의약품 개발부터 제조, 관리에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의약품 불량률을 낮추고 의약품 품질 신뢰성 보증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영제약,스마트공장LIMS&QMS구축사업Kickoff
유영제약,스마트공장LIMS&QMS구축사업Kickoff
이에 유영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대한 '데이터안전성 평가지침(DI)'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의약품 제조업체 평가에 적용하고자 지난해 중소기업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 공장사업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총 2.5억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고, 유영제약은 2년에 걸쳐 3.5억을 투자해 품질경영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차로 나뉘어 1차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품질경영시스템(QMS) 구축부터 시작해 2차 청량관리시스템(RWS), 제조실행시스템(MES) 구축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해 올해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유영제약은 1차 사업으로 선정된 GMP IT와 지난해 킥오프 미팅을 개최했다. GMP IT는 자체 개발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라이선스 패키지와 하드웨어 운영 장비, 기타 개발 도구 설치를 담당할 계획이다. 유영제약은 품질경영정보시스템 구축 TF 조직을 만들고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과 설계를 돕는다.

품질경영정보시스템 추진 위원장인 품질경영실 김은영 이사는 "품질경영정보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불합리한 제조 및 품질관리 절차를 개선하고 GMP 데이터 무결성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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