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조절 물질인 싸이모신알파1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화학요법 병용치료 시에 극심한 통증이나 부작용을 낮추고 면역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을 회복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파마리서치,자닥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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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대표이사 김신규 · 강기석)는 이는 지난 2011년 아프리카 약학저널(African Journal of Pharmacy and Pharmacology 2011)에 발표된 “변형 근치 유방절제술(MRM;Modified radical mastectomy)을 받은 환자에 대한 싸이모신알파1이 미치는 영향”(Immuno-stabilizing effect of thymosin-alpha-1 on postmodified radical mastectomy (MRM) of breast cancer patients) 임상 논문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논문에 의하면 임상은 변형 근치 유방절제술(MRM)을 받은 침습성 유방암 환자 36명에 대해 수술 후 ‘호르몬요법 치료 그룹’과 ‘화학요법 치료 그룹’ 두 그룹을 대상으로 자닥신(싸이모신알파1) 투여 후 △체온, 심박수 △통증, 상처배액 △상처부위 △면역 피라미터 등에 대한 항목별 변화에 대해 시험했다.

호르몬요법 치료 그룹은 변형 근치 유방절제술(MRM) 환자에 대해 수술 전과, 수술 중, 수술 후에 페마라정(2.5mg)을 투여하였으며, 화학요법 치료 그룹은 5-플루오로우라실(500mg/㎡), 항악성종양제 에피루비신(100mg/㎡), 시클로포스파미드(500mg/㎡) 등을 수술 4주 전부터 투여했다.

시험 결과 심박수 및 상처와 관련한 부분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통증의 경우 두 그룹 간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다만, 7일차에는 결과적으로 비슷한 통증 지수를 나타냈다. 자닥신(싸이모신알파1)을 병용 투여한 두 그룹 중에서 호르몬요법 치료 그룹은 수술 직후 통증 지수가 6.1을 나타난 반면, 화학요법 치료 그룹은 3으로 나타내 화학요법 치료 그룹의 통증 수준이 호르몬요법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았다.

1일 후에는 통증 수준이 5.3 대 2.9로 나타났으며, 3일 후에는 4.8대 2.0으로 나타났다. 7일 후에는 통증 지수가 0.7에서 1사이로 나타나 두 그룹간 차이가 없을 정도로 통증이 현격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이로써 화학요법 치료 및 호르몬요법 치료에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로 인해 싸이모신 알파1의 치료로 인한 통증 부작용이 낮아지고, 면역력 회복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약물 혹은 종양성 면역 저하가 있는 환자일수록 더 나은 효과를 보였다. 이는 화학요법 및 호르몬요법 치료 환자가 싸이모신 알파1을 투여하면 T세포를 활성화하여 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고 논문은 밝혔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유방암은 여성암 중 가장 많은 발생 비율을 차지하며 재발률의 가능성이 있어 적절한 치료법과 치료 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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