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라인(Healthline)의 보도자료에 의하면 홍차는 모발 관리 치료제로도 사용된다. 특히 모발에 홍차를 직접 바르는 등 꽤 오랜 시간 동안 미용 치료제로서 사용되어 오기도 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홍차가 어떻게 모발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일까?
1. 모발 색 강화
홍차에는 폴리페놀 항산화제 일종인 타닌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다. 또 아플라빈과 아루비진까지 함유되어 있어 특유의 진한 색을 자랑하는데, 이 덕분에 홍차로 모발을 헹굴 경우 어두운 모발 색 강화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는 금발이거나 빨강, 흰색, 연한 갈색 또는 밝은 모발 색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없다.
2. 모발 성장 촉진
홍차 속 항산화 성분, 카페인은 모발 성장 촉진에도 도움을 준다. 카페인은 탈모 호르몬이라 불리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실제로 카페인과 테스토스테론을 국소적으로 두피에 적용한 연구 결과, 케라틴 생성을 증가시키고 모발 성장 단계를 연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 이러한 연구 외에도 홍차가 모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연구는 없어 더 많은 인적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3. 모발 결 개선
홍차로 모발을 헹구는 것은 모발 색을 개선하고 모발 성장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모발에 윤기를 더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홍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에 모발이 장시간 노출되면 모발의 건조함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홍차로 머리를 헹군 뒤에는 컨디셔너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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