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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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리서치가 여름철 강력한 자외선에 높아진 피부암 예방법 및 관리법을 전달했다.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면서 강한 자외선으로 발생하는 피부암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우리나라에서도 피부암 환자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피부암 환자는 2016년 19,236명에서 2020년 27,211명으로, 4년만에 70.7%나 증가했다. 고령층 환자의 비중이 특히 높아 50세 이상이 93%에 이른다.

피부암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 흑색종이다.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은 자외선이 주요인으로, 고령층에서 얼굴과 목 등 햇빛 노출이 많은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전이가 흔치 않고 단순절제술 만으로도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 흑색종의 경우 자외선이나 유전적 요인이 원인으로 멜라닌 세포가 악성화 하는 피부암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손·발가락 끝부분에 흔히 발생하는 말단흑색종이 많다. 발생 비율은 높지 않지만 전이가 쉽고 사망률도 높아 조기에 진단해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암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아 무심코 지나치기가 쉽다.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높은 흑색종도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평상시 눈여겨 살펴볼 필요가 있다.

파마리서치는 피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요즘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강한 정오 전후 2시간 사이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가급적 모자나 양산,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챙기고,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게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15~20분 전에 UVA와 UV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도록 SPF30, PA++이상인 것을 사용해야 한다. 수시로 덧바르면 효과를 연장할 수 있다.

피부암은 초기에 치료하면 대부분 예후가 좋다. 따라서 평소에도 얼굴이나 손발톱 등을 관찰하고, 이상 징후가 보인다면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만약 악성 흑색종이 의심된다면 ABCDE 감별법으로 자가 진단해볼 수 있다. ▲종양의 좌우 모양이 비대칭성을 보이거나 ▲점의 가장자리가 울퉁불퉁하고 들쭉날쭉할 경우 ▲점이 두 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조와 음영을 보일 때 ▲최근에 생긴 점이 크기가 6mm 이상으로 ▲점점 커지는 경우 전문 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

피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면역 체계를 튼튼히 하는 것도 좋다. 면역력은 예방뿐만 아니라 치료와 재발 방지에도 중요하다. 노령층이 특히 피부암에 취약한 것을 감안할 때 운동이나 숙면 등 일상생활에서 면역력 관리가 힘들다면 면역력 증강 보조제가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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