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다정한내과최현석원장
청라다정한내과최현석원장
요즘과 같이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신체 면역력이 약화되기 쉬워 각종 질환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인해 개인 위생이 강조되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가 필수가 된 상황에서 건강관리에 힘을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미리미리 질환을 예방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건강검진이 필수이다. 국가건강보험공단에서는 출생 년도에 따라 2년에 1회씩 일반건강검진과 5대암검진을 실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질병의 조기 진단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며, 그 중 일반건강검진은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지역세대주, 직장가입자, 만20세 이상 세대원과 피부양자, 만19세 이상 64세 이하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대상으로 한다. 단, 40세와 66세는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로 별도 시행한다.

건강검진은 1, 2차에 걸쳐 진행되며, 1차에서 흉부방사선촬영,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총 23가지 항목의 검사를 실시한다. 2차에서는 고혈압, 당뇨, 인지기능 등 3개질환의 6개 항목에 대해 심층적인 검사가 이뤄진다.
이때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대상자인 40세와 66세는 기본적인 건강검진 항목에 더해 감염검사, 골밀도 검사, 신체기능검사 등 추가적인 검사를 실시한다. 5대암검진은 5대 암인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사로 위, 장내시경, 초음파, 유방촬영술 등을 실시한다.

이러한 건강검진은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특히나 대장암, 위암의 경우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진다.

건강검진은 성별, 연령대에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의료진이 검진 결과를 토대로 환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의문사항에 대해 자세한 정보와 의학지식을 전달하는 상담이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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