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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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도 문제없이 진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진단검사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의 여러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는 방법으로, 변이로 인해 확진 판정이 영향받을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허가된 시약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주요 변이 부위인 스파이크(S) 유전자를 포함한 다수의 유전자 부위를 동시에 확인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감염 여부를 판정하는 진단검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변이 여부의 확인은 확진 판정 이후에 추가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전장유전체 분석법 등을 통해 오미크론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변이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하여, 민·관 협력을 통해 타겟 유전체 분석법(변이 PCR) 개발에 착수하였다.

당국은 “향후 지속적인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여부 등을 면밀하게 감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는 14개국에서 발견됐으며 프랑스, 브라질, 캐나다 등지에서도 의심 사례가 나오고 있어 향후 감염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8일 성명을 발표하고 “예비 데이터상으로 오미크론으로 인한 재감염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중증 위험도 등이 아직 뚜렷하게 파악되지 않았으며, 증상의 심각성을 파악하기까지 며칠에서 수주까지 걸릴 것”이라며 과잉대응 자제를 촉구했다.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Q&A>

Q1. 오미크론 변이란 무엇인가?
지난 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 검출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로 스파이크(S) 단백질 부위의 32개 변이 확인에 따른 특성 변화 우려 때문에 WHO에서 전문가 회의(11.26.)를 통해 주요 변이로 분류했다

Q2. 오미크론 변이와 다른 변이들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오미크론 변이에서 확인되는 다수 변이로 인해 전파속도 증가, 면역 회피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중증도, 백신 및 치료제 효과 등에 대해서는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부 초기 분석자료에 따르면 중증도와 병원 입원율 등은 다른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하나, 이에 대해서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Q3.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도 유입되었나?
현재까지 국내 유입은 없다.

Q4.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어떻게 확인하나?
오미크론 변이 여부는 코로나19 확진 이후 추가적인 전장유전체 분석법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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