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따르면 이번 시험생산은 지난 5일 러시아로부터 들여온 시험생산을 위한 최종원액을 통해 ‘코비박주(CoviVac inj.)’ 를 성공적으로 양산하는데 그 의의가 있으며, 이 같은 공정을 통해 제조방법 등을 확보하고 나아가 품질평가에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등의 필요한 자료를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주성분을 포함하는 시험생산용 최종원액은 국내 식약처 고시 품목으로 그 절차를 규정한 법령에 따라 지난달 21일 대구지방 식약처로부터 ‘수입요건확인면제’승인을 득한 후 진행되었다.
이번에 성공적인 시험생산을 확인한 러시아 추마코프연구소 측은 기존 주성분을 포함하는 원액을 공급해 백신을 생산하는 방식에서 중간단계를 생략하고 현지 기술진을 한국으로 파견해 기술 이전과 동시에 본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마바이오텍글로벌(PBTG) 관계자는 “이번 시험생산은 러시아의 전쟁상황에도 원액공급을 이룸으로써 향후 본 생산은 이변이 없는 한 순항할것이며 국내 안동 동물세포실증센터에서 생산되는 코비박은 년간 1억도즈 정도로 전량이 제3국으로 수출될 계획“ 이라고 전했다.
PBT는 엠피코퍼레이션(MPC)의 러시아 파트너사인 City Project Management(CPM)와 추마코프연구소가 지난 7월 설립한 러시아 합작법인이다. PBT는 지난 8월 추마코프연구소로부터 코비박의 전 세계 유통 및 생산 권한(IP)을 이전받았다. PBTG는 PBT로부터 원료생산(DS)에 대한 기술이전 및 국내 생산, 해외 판매 등을 총괄한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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