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지난 3월 29일 3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회의실에서 개최됐으며, 조석주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함병주 의료원산학협력단장, 의과대학 김현수 교수 등 고려대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엠에프씨㈜ 황성관 대표이사와 박장하 전무, 신영균 이사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전 된 김현수 교수의 기술은 근육량 조절 표적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근본적인 근감소증의 예방 또는 치료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최근 65세 이상의 고령 연령층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근감소증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한 수요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인은 40대 이후부터 점진적인 근육량 감소가 발생하여 70대까지 매 10년마다 8%씩, 그 이후로는 더욱 급격한 감소가 발생하여 10년마다 15%까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을 이전받은 엠에프씨㈜는 원료의약품 합성 및 제조 전문벤처기업으로 본 기술을 이전받아 신약 개발 및 신약 원료 생산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김현수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엠에프씨와는 2018년부터 꾸준한 공동연구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근육계 난치병 관련 공동개발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가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감을 밝혔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는 “오늘 기술이전 협약은 김현수 교수님의 연구능력과 엠에프씨의 사업능력이 결합하여 앞으로 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엠에프씨는 희귀난치병 환자의 치료제 개발을 통해 이 분야의 독보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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