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로보틱스는 지난 5월27일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 소재한 한국형 재활병원인 대한재활병원(Daehan Rehabilitation Hospital Putrajaya, 대표원장 김동수)에 엔젤렉스M을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의 의과대학 UiTM(Universiti Teknologi MARA)과 MOA를 체결하였다.
엔젤로보틱스는 이미 작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범부처 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M의 말레이시아 의료기기 인증 획득을 계획 중이며, 이를 거점으로 아세안 시장에 진출한다는 단계적 해외진출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대한재활병원과의 MOU를 체결한 지 1년 만에 국산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M’이 첫 해외진출에 성공하였으며, 2022년의 UiTM(Universiti Teknologi MARA)과의 MOA를 통해 아세안시장 전체로 확대 진출할 계획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MOA는 UiTM(Universiti Teknologi MARA)의 Fozi 부총장과 Fazah 의과대학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엔젤로보틱스 최고사업이사인 나동욱 이사(연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대한재활병원의 대표원장인 김동수 원장,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 임채욱 상무관이 참여하였고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M의 시연이 이어진 가운데, 말레이시아 공영방송 및 각종 언론의 취재속에 진행되었다.
엔젤로보틱스는 MOA행사 외에도 현지의 의료진이 엔젤렉스M의 활용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엔지니어와 품질팀, 전문 물리치료사 등의 전문팀을 파견하여 제품의 현지화 및 의료진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젤로보틱스의 나동욱 이사(연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는 “말레이시아 대한재활병원에 엔젤렉스M이 도입됨으로써 아세안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싱가폴, 홍콩 진출은 물론 향후 CE와 FDA 인증을 통한 글로벌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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