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희망 중·고등학생들에게 의료현장 체험 기회 제공… 이틀간 의료진과 함께 의료 교육과 체험, 참관
힘찬병원은 20일 여름방학을 이용, 의료계 진출을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 13회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인턴십은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2010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이틀간 총 16시간 진행되는 인턴십에 참가한 학생들은 의료진과 함께 의료 교육과 체험, 참관 등을 통해 병원에서의 다양한 실제 업무와 환경을 배울 수 있다. 1일차에는 전담의료진과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호흡, 맥박, 체온, 혈압 등 활력징후(Vital sign)와 혈당 측정 교육과 실습 △X-ray와 초음파, 성장판 검사 등 영상의학과 체험 △혈액과 소변, 심전도와 폐기능 검사 등 진단검사의학 체험 △물리치료실(비수술 센터) 체험 △수술실 참관 이론교육(무릎인공관절수술, 관절내시경 등)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수술사례 및 최신 수술법을 공유하는 의료진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이후 의료진과 병동을 회진하며 실제 환자와의 효과적인 의사소통법과 수술 후 처치 및 관리법을 배우게 된다. 이후 △마취와 수술 참관 △채혈검사 결과 교육, 심장초음파와 내시경 교육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등 진료과 체험 등이 마련된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해마다 열리는 청소년 인턴십 프로그램은 의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의료 현장의 업무와 환경을 있는 그대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갈수록 높아지는 전문성과 윤리의식이 중요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적성도 확인하고, 올바른 직업관 형성에도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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