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T-877은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를 위한 오토택신 저해제(autotaxin inhibitor)이다.
회사는 지난 해 3월, BBT-877의 임상 2상 진입을 위해 FDA에 C타입 미팅을 신청했으며, 3개월 뒤 FDA로부터 서면 회신 받은 내용을 토대로 약물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몇 가지 실험을 진행하여 임상 2상을 진행할 수 있는 자료 및 근거를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대상 임상 진입 전략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추가 실험을 진행하여 최종적으로 지난 달 기준 FDA에 모든 자료 제출을 완료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는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특발성 폐섬유증 영역에 매진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게 환자 대상 임상 단계에 진입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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