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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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일정은 오는 21일, 어린이들부터 시작된다.

14일 질병관리청은 계절 인플루엔자 대응 계획을 발표하면 이같이 밝혔다.

계절 인플루엔자는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린 지난 2년간 평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지난 7월 이후 이례적으로 여름에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오는 가을 또는 겨울철 유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국내 인플루엔자 추정환자수는 7월 3일 2.9명에서 지속 증가하여 9월 4일 4.7명으로 유행기준(4.9명/외래환자 1,000명)에 근접한 상황이다.
최근5개절기인플루엔자의사환자발생양상(제공:질병관리청)
최근5개절기인플루엔자의사환자발생양상(제공:질병관리청)
질병청은 “올해 2분기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이동량 증가, 과거 2개 절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음에 따른 인구 집단 내 자연면역 감소에 따라 올해는 유행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을 고려하여 각 대상자 별로 예방접종이 시작되면 가능한 빠른 일자에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와 같은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에 대한 국가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원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전국 2만여개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진행되며 구체적인 접종대상별 시기는 이래 표와 같다.

2022년인플루엔자국가예방접종일정
2022년인플루엔자국가예방접종일정
또한 항바이러스제 처방 요양급여가 지난 절기보다 1개월 빠른 10월부터 고위험군(만 2주 이상~9세 이하 소아, 임신 또는 출산 2주 이내 산모, 만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 대상 검사 없이 적용된다. 그 전에는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 경우 발령 즉시 적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도 의료기관 방문 시 코로나19 감염력 및 접종력을 의료진에게 알려 본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진단 및 치료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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