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영상의학과 강연아 교수의 지도를 받아 서영화 전공의(4년차)는 작년 9월 영상의학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European Radiology’에 실린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의 와우의 T2 이완 시간 단축 : 정량적 합성 자가공명영상을 이용한 후향적 연구(T2 relaxation time shortening in the cochlea of patients with sudden sensory neuronal hearing loss: a retrospective study using quantitative synthetic magnetic resonance imaging)’로 대한영상의학회 주관 학술상을 수상하여, 지난 23일 대한영상의학회 연례 보고 자리에서 수상하였다.
이 논문은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환측 와우의 T2 시간이 건측에 비해 단축됨을 보고한 논문으로, 합성 자가공명영상에서의 T2 시간 단축이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의 유용한 영상학적 소견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내용이다.
또한 ▲박언주 교수의 지도를 받아 우상화 전공의(4년차)가 발표한 ‘위장관 수술 후 복부 CT의 정상과 비정상 소견(Green light, red light in interpretation of post-operative CT images of gastrointestinal tracts: what radiologists must know)’, ▲임윤정 교수의 지도를 받아 김혜리 전공의(2년차)가 발표한 ‘증례 기반의 신생하 연질막하출혈의 초음파 소견(US features of subpial hemorrhage in neonate: Case-based review’), ▲이호준 교수의 지도를 받은 김민규 전공의(1년차)가 발표한 ‘미만성 뇌미세출혈 : 영상학적 패턴과 임상적 특징(Diffuse cerebral microbleeds : patterns and clinical clues)’까지 총 3편의 발표가 동상을 수상하였다.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 과장 윤정희 교수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국제학술대회에서 총 4편의 많은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속되는 코로나 시국에도 진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대학병원으로서 내실 있는 교육 및 후학 양성과 국제 학술 활동에 힘쓴 교수진들과 의국원들의 노력 덕분이다.”라며, “이를 통해 지역 의료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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