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심평원장,‘사전승인제도 합리적 운영방안 마련할 것’

국회보건복지위원회소속강기윤의원(국민의힘)
국회보건복지위원회소속강기윤의원(국민의힘)
조혈모세포이식을 사후승인심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검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긍정적인 대답을 내놔, 향후 방향이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조혈모세포이식처럼 오랜 시간동안 논의된 의료행위나 약제는 사전승인심사에서 사후승인심사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전승인제도는 고위험·고비용의 의료행위나 약제에 대해 요양급여 여부를 사전(치료 前)에 심의하여 결정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선민 원장은,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제도 시행 초기에는 고가였으나, 30년이 지난 지금 상대적으로 안정된 의료행위이므로 이제는 사후심사를 적용해도 의료계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하며, “사전승인제도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의 경우 제도가 처음 도입된 `92년부터 30여년간 논의되어 온 의료행위로서, `21년 기준으로 보면 총 5,209건의 심의 중 80%가 조혈모세포이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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