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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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제2상 임상시험의 기관이 활성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관 활성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시험 대상자 모집이 가능하게 됐다.

회사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의 첫 기관 활성화를 시작으로 본격 개시될 이번 임상시험은 BBT-877의 단독 및 추가요법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효력 등의 탐색을 목표로 진행되며 임상시험 대상자는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북미 지역에 소재한 50여 개 기관을 통해 등록될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120명이다. 임상시험의 투약 기간은 총 24주이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정규 대표이사는 “오토택신 저해제 계열 내 의약품으로서의 개발 가능성이 높은 BBT-877의 첫 환자 대상 투약이 가까워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옵션을 위한 임상 개발 속도를 높이는 한편, 주요 데이터 수령 시점에 맞춰 굴지의 기업들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사업개발 활동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특발성 폐섬유증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환자의 약 50% 이상이 3-5년 내에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치명적인 질환으로, 인구 노령화 및 코로나-19 후유증 등으로 주목받으며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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