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병원 간 교육·연구·진료 협력 강화 모색... 도내 의료 인프라 현안 및 대책 논의

2일진행된강원도대학병원심포지엄패널토의모습
2일진행된강원도대학병원심포지엄패널토의모습
강릉아산병원, 강원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장들이 강릉에 모였다.

고령화와 수도권으로의 환자 이탈 등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도내 대학병원들이 지역 의료계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2일 강릉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강원도 대학병원 심포지엄 2022’에는 각 대학병원 및 강원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도 의료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자유연제인 첫 번째 세션은 의료패러다임 변화와 디지털 헬스(원주연세의료원 고상백 의과학연구처장), 강릉아산병원 로봇수술의 경과(강릉아산병원 박종연 로봇수술센터장), 비정형 데이터를 이용한 임상연구(춘천성심병원 김철호 연구부학장), 강원특별자치도 설치와 공공보건의료의 발전방향(강원대학교병원 조희숙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이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은 ‘지역병원의 의료인력 수급방안’을 주제로 강원도 공공 보건의료의 정책 방향(권은진 강원도청 공공의료과장)발표에 이어 4개 병원장과의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신종감염병으로부터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21세기 신종감염병의 이해(춘천성심병원 이승순 교수), 코로나19의 치료(강릉아산병원 송은희 교수), 코로나19 강원도 의료 대응의 현황과 과제(오원섭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장), 코로나19 극복 이후 감염병관리에 대한 대학병원의 현재와 미래전략(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김영근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으로 4개 대학병원과 강원도 의료계가 유대감과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 발전하는 밑거름이 돼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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