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 통합 당뇨 시스템과 다이아벨루프의 자동 인슐린 주입 알고리즘을 연계해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을 조절하는 인공췌장 솔루션의 즉각적인 상용화와 이를 스마트폰에서 구현하는 새로운 시스템의 공동 개발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본 계약으로 다이아벨루프가 기 시판 중인 자동 인슐린 주입 컨트롤러에 이오패치 시스템을 연계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앱 공동 개발에 나선다.
최근 FDA의 승인을 받은 미국 경쟁사의 웨어러블 인공췌장이 올해 하반기 유럽에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이오플로우와 다이아벨루프가 공동개발하는 인공췌장 역시 비슷한 시기에 유럽 시장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오플로우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우선 연계되는 다이아벨루프의 ‘DBLG1’ 인공췌장 알고리즘과 이오플로우의 ‘이오패치’ 인슐린 펌프, 그리고 제3자 CGM(연속혈당측정기) 등은 이미 모두 CE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기 때문에 개발 완료 시 신속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이사는 “인공췌장 분야에 있어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사업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며, 우리가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자리에 위치해 있다”며, “회사가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웨어러블 인공췌장 ‘이오패치 X’ 솔루션도 곧 세계 시장에 소개되겠지만, 금번 프랑스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유럽시장에 좀 더 일찍 인공췌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일부 유럽 지역에서는 우리가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을 처음으로 제공하는 업체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수지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