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환자엘레나(가운데환자복)가위암수술후퇴원을앞두고외과오성진교수오른쪽에서네번째),공규민국제진료센터장(왼쪽에서두번째)등담당의료진들과기념촬영하고있다.
러시아환자엘레나(가운데환자복)가위암수술후퇴원을앞두고외과오성진교수오른쪽에서네번째),공규민국제진료센터장(왼쪽에서두번째)등담당의료진들과기념촬영하고있다.
해운대백병원이 7일, 러시아에서 온 폐색전증 환자가 인제대학교 외과 오성진 교수의 집도로 1월 19일 복강경 3D 시스템을 이용한 복강경하 근치적 위아전절제술을 시행 받고 빠르게 회복하여 10여 일 만에 퇴원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온 엘레나(여/46세)는 폐색전증으로 현지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로 올해 해운대백병원 검진센터를 방문하여 전반적인 종합 건강진단을 받았는데, 내시경상 조기위암으로 진단받았다. 이후 해운대백병원에서 수술까지 받고 조기 회복 후 퇴원하며 앨레나는 만족감을 표하였다.

엘레나는 “평소 주변에서 한국의 의료기술 및 수준이 최고이며, 특히 위암 수술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이라 알고 있었다. 특히 해운대백병원에서 위암으로 치료받은 러시아 환자가 다수 있었으며, 경과도 좋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큰 걱정 없이 치료를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오성진 교수는 “이 환자는 폐색적증으로 수술 전 항혈전제를 복용하여 수술 중 출혈 위험성이 매우 높은 환자였지만, 3D 복강경 수술의 장점인 좀 더 입체적이고 시야가 넓고 확대된 화면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가 있어 출혈이 거의 없이 수술을 마칠 수 있어 회복 속도도 굉장히 빨랐다.”라고 밝혔다.

오 교수는 개원 후 현재까지 러시아 위암 환자를 여러 명 집도하였으며, 대부분 내과적인 합병증을 동반한 위험 환자군이었지만 수술 후 합병증은 단 한 명도 없이 잘 치료되어 무사히 귀국할 수 있었다. 특히 해운대백병원은 국제진료센터를 통하여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추적관찰 및 상담을 통해 회복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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