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용사 위해 3억원 규모의 의료지원 사업 진행, 선대의 독립운동 정신 계승
농어촌 의료취약계층 등에 의료봉사, 1280명에 도움
자생의료재단은 농어촌 어르신, 저소득층 환우, 섬주민 등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농협중앙회와 함께 전국 농어촌 고령 어르신 1280명을 대상으로 재단 임직원 및 의료진 등 100명의 자원봉사자가 나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2020년부터는 ‘자생환우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출범해 3년간 총 77명의 환우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지난해 1년 동안은 총 8명의 환자들에게 2400만원 상당의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자생의료재단은 2010년 발생한 연평도 포격사건 12주기를 맞아 국가보훈처와 함께 의료인프라가 부족한 연평도 주민들을 찾아 의료지원 사업을 펼쳤다. 강남, 잠실, 부천자생한방병원이 동참한 연평도 의료지원 사업에서는 한방 진료와 상담, 침 치료, 한약 배부 등 다양한 한방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앞으로도 자생의료재단은 도서·산간 지역을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회공헌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다.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동해안 산불 피해복구 기금 5000만원 기부
자생의료재단은 복지 소외계층을 위해 생활에 보탬이 되는 물품들도 지원하고 있다. 추운 겨울 생계를 위해 폐지를 줍는 노인들을 위해 서울시 및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총 1500벌의 방한복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도 500벌을 기부했다.
또한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자생 엔젤박스 나눔사업’도 진행 중이다. 총 500명의 여성 청소년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여성위생용품을 전달해 건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자생의료재단과 자원 봉사자들은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2000평이 넘는 대지에 사과나무 650그루의 적화작업을 함께하며 농사일에 힘을 보탰다.
재단은 이 외에도 대한노인회, 대한민국 6·25참전경찰유공자회에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기원하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보답하고자 자생 쌍화차 330박스를 전달했다. 지난해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강릉 등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복구 기금으로 5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다양한 장학사업 펼쳐, 총 529명 수혜
자생의료재단은 미래의 꿈과 희망인 아동 및 청소년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희망드림 장학금’, ‘꿈 키움 장학금’ 및 ‘자생 글로벌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혜인원은 지난해 기준으로 총 529명에 달한다.
2014년부터 시작된 ‘희망드림 장학금’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40여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현재까지 총 220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 이어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마련한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도 이어졌다. 매년 1억2000만원 규모의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한의학 공부에 전념하는 한의대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국가유공자 예우 사회 분위기 조성 동참, 3억원 규모 의료지원 사업 진행
자생의료재단은 독립운동가 및 참전용사를 기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실시한 ‘생존애국지사 한방주치의 사업’을 통해 일제에 항거해 독립운동을 펼친 애국지사 분들을 위해 침 치료, 한약 처방 등 3억원 규모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에는 국가보훈처와 체결한 6·25 참전유공자 의료지원 협약식을 통해 6·25 참전유공자 100명에게 총 3억원 규모의 척추·관절 질환 치료 지원을 약속했다.
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은 “자생의료재단은 국내 최대 공익한방의료재단으로서 긍휼지심(矜恤之心)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된 자생의료재단 2022 사회공헌백서는 자생의료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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