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브비JAK억제제‘린버크’,아토피피부염청소년환자대상보험급여확대
애브비JAK억제제‘린버크’,아토피피부염청소년환자대상보험급여확대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 Upadacitinib)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4월 1일부터 만12세 이상 청소년 환자의 중증아토피피부염 치료에도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된다고 밝혔다.

대한아토피피부염학회 손상욱 회장(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은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심한 가려움증, 수면 장애, 피부 병변 등의 증상은 청소년들의 성장 발달 및 학업을 저해하고, 대외 활동의 위축과 자존감 하락을 초래하는 등 성인보다 더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린버크는 투약 후 1-3일 내 나타나는 빠른 효과와 경구제라는 특성상 병원을 자주 찾기 어렵고 주사에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더욱 유용한 옵션이다. 이번 보험 급여 확대로 많은 청소년 환자와 보호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좀 더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린버크의 보험 급여 적용 약가는 15mg 1일 1회 투여 기준 20,010원으로, 산정특례를 적용 받을 경우 환자는 약가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보험 급여 적용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청소년(만 12세 이상)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로서 아래 기준을 모두 충족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 (중등도 이상의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또는 칼시뉴린 저해제)를 4주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를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EASI 50%이상 감소)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동 약제 투약개시일 6개월 이내에 국소치료제 및 전신 면역억제제 투여 이력이 확인되어야 함), 동 약제 투여시작 전 EASI 23 이상.
한국애브비 의학부 총괄 강지호 전무는 “청소년의 중증 아토피피부염은 환자 본인 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삶의 질에 장기적으로 깊은 영향을 끼치는 사회적 질환이라는 점에서, 이번 보험 급여 확대 결정이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애브비는 꾸준한 연구 개발 노력을 통한 혁신적인 치료제 공급으로, 환자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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