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제목은 '미세약물이 탑재된 유전자 변형T세포와 숙주의 상호작용'이다.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SK)의 실험치료센터장 데이비드 샤인베르크(David A. Scheinberg) 박사와 화학생물학 프로그램 의장인 데릭 탄(Derek S. Tan) 박사는 "이번 연구는 조작된 T세포 수용체(TCR)를 발현하는 T세포를 이용해 흑색종 타깃으로 설계된 SEAKER 세포를 평가한 연구 결과로, SEAKER 세포가 종양 부위에 위치해 생리활성 전구약물을 활성화시켜 면역력이 있는 숙주에게 흑색종 종양에 대한 효능을 제공하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코이뮨 CEO 찰스 니콜렛(Charles Nicolette) 박사는 "코이뮨 독점 CAR-CIK 세포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키면서 표적 항원의 손실 및 종양 회피를 완화하기 위해 종양 부위에 국소적으로 추가 약제를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고형암 치료의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며, 고형암 흑색종 모델에서 SEAKER 세포를 평가한 이 새로운 연구결과는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또 다른 고무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코이뮨은 면역 세포의 표적 탐색 능력과 독성 없이 종양 부위에 강력한 항암제를 국소적으로 생성하는 능력, 즉 '미세약물(microphamacy)'을 결합한 SEAKER 세포를 비롯해 MSK에서 개발한 여러 기술에 대한 권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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