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레줌 시스템’은 절개나 영구적인 체내 임플란트 없이 수증기 에너지를 사용하여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할 수 있는 최소 침습적 치료법인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축소술(Transurethral Water Vapor Therapy of Prostate)’을 위해 고안된 장비다.
‘수증기 이용 경요도 전립선 축소술’은 전립선 조직에 직접 수증기를 주입해 응축된 열에너지로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축소∙괴사시키고, 요도를 넓혀줘 전립선 비대증 증상 및 배뇨장애를 완화하는 기술로, 올해 1월 보건복지부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에서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레줌 시스템을 활용한 수증기 전립선 축소술은 최소침습수술로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짧고, 시술 후 5년 이상 효과가 지속되며 재발율 또한 매우 낮다. 또한, 시술에 따른 부작용 및 합병증이 거의 없고, 다른 외과적 시술에 비해 성기능 및 사정기능을 보전할 가능성이 높아 안전하면서 치료 효과가 우수한 치료법이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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