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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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는 전염병대비혁신연합(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CEPI)과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백신 개발을 가속하기 위해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을 활용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될 초기 프로젝트는 다음 팬데믹을 일으킬 위험이 가장 큰 여러 바이러스 계열에 대해 혁신적인AI로 생성된 항원 설계와 mRNA 기술의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CEPI의 지원을 받는 백신 연구자들이 모더나의 mRNA액세스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최첨단 컴퓨터 항원 디자인을 모더나에 전송하면, 모더나는 mRNA 플랫폼 기술을 사용해 관련 백신 후보 물질을 신속 제조하고 CEPI가 지원하는 전임상 단계의 해당 물질을 제공하게 된다.

연구자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특정 바이러스 계열을 표적으로 하는 다수의 항원 설계를 신속하게 테스트해 가장 유망한 항원을 빠르게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선정된 바이러스 계열에 대한 mRNA 백신 기술의 효능 데이터를 생성하고 다양한 질병 표적에 대한 mRNA의 적합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게 된다.
양 측은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연구는 백신의 개발 기간을 100일로 단축하는 CEPI의 글로벌 목표인 ‘100일 미션’에 맞춰 mRNA 백신 기술이 적용되는 대상 감염병을 확대하고 팬데믹 대비와 공중보건 노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EPI의 CEO 리처드 해쳇(Dr Richard Hatchett)은 “미래의 감염병 발생은 피할 수 없지만 또 다른 대유행은 막을 수 있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발전한 과학 및 기술의 혁신 덕분에 전 세계는 다음 전염병이 세계적인 재앙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도구와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며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입증된 mRNA 백신 기술로, 대규모로 신속 제조가 가능한 놀라운 속도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의 CEO 스테판 방셀(Stéphane Bancel)은 “CEP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 모더나의 mRNA 플랫폼을 활용해 전 세계 공중 보건에 위협이 되는 바이러스성 질환 발생에 대비한 mRNA 백신 개발을 가속화 할 것이다”며, “모더나의 mRNA 액세스 프로그램은 연구자들이 신종 또는 소외된 감염병의 백신을 개발하는데 mRNA 기술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중보건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더욱 강화한다. 차세대 연구개발자들이 mRNA 과학을 진일보 시키는 데 우리의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CEPI와 모더나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추가 백신 개발 프로젝트를 논의할 예정이며, 추후 적절한 시기에 후속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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