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30일,고려대병원메디컴플렉스신관로비에서열린'생명나눔토크콘서트’현장
지난달30일,고려대병원메디컴플렉스신관로비에서열린'생명나눔토크콘서트’현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가 11월 30일 메디컴플렉스 신관 로비에서 ‘생명나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뇌사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사단법인 생명잇기, 사단법인 이노비(EnoB)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이 후원했다.

행사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힐링 콘서트를 운영하는 비영리단체 ‘이노비’의 클래식 악기연주 ▲기증자 가족과 이식 수혜자의 인터뷰 ▲기증희망등록 부스 ▲생명나눔 캘리그라피 전시 운영으로 진행됐으며, 심장이식 수혜를 받은 오수진 전 KBS 기상캐스터가 사회를 맡아 기증자 유가족과 수혜자의 인터뷰를 전해 내원객들에게 장기기증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전달했다.

김동식 장기이식센터장은 “장기기증은 생명과 생명을 잇는 다리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나눔이다”며 “이번 콘서트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모두가 나눔에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이번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장기기증 인식개선 캠페인을 지속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으며, 이식환자들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풍부한 이식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세계적 술기와 환자 최우선의 가치를 바탕으로 환자들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장기부전 환자에게 희망이 되고, 이식인의 새로운 삶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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