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은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보유역량을 통합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 더 나아가 지역과 국가의 의료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협약 내용은 ▲CAR-T 및 ADC 약물 공동개발 ▲양 기관 상호 전문 지식과 기술 공유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 및 치료 제공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보유한 우수한 임상데이터와 이온셀의 약물 스크리닝 기술·루다큐어의 약물 효력평가 및 치료제 개발 기술 등 각 기관의 핵심기술과 인프라가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으로, 공동연구를 통해 키메릭 항원 수용체 T 세포(Chimeric Antigen Receptor T-cell, CAR-T)를 활용한 치료제와 차세대 항암 치료기술로 불리는 ‘항체-약물 접합체(ADC)’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재준 병원장(한림대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장)은 “지금까지 완치 불가능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암 치료에 대해 충분한 역량을 가진 기관들과 공동연구를 시작하게 돼 영광”이라며 “환자들에게 희망을 가져다줄 수 있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온셀 김형수 대표(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20년 이상 임상 현장에서 암 환자를 치료하면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 신약 기술의 진보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재발이나 부작용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 환자들에게 좀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다큐어 김용호 대표는 “암 정복을 위해 여러 기관이 함께 공동연구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치열한 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괄목한 만한 연구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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