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하랑 상추는 일반 상추에 비해 숙면을 유도하는 락투신 성분이 124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정신성 수면제의 여러 가지 부작용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프롬바이오는 지난 2021년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대농씨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흑하랑의 산업화를 위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논문에는 흑하랑 상추 추출물(FSD-LS)이 수면유도 마우스모델에서 수면 시작 시간을 줄이고 총 수면 시간을 연장하며, 수면 단계 중 깊은 수면 단계인 NREM 수면의 델타파 활성을 증가시켜 수면의 질을 향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일상 생활 중 운동활성 평가와 운동 조절능 평가 등에서 무기력 증상과 운동 장애가 없는 것을 확인하여 부작용이 적은 수면 건강 기능성 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프롬바이오는 수면의 질이 낮은 성인 남녀 50명을 대상으로 흑하랑 상추 추출물(FSD-LS)의 수면의 질 개선 기능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중이다. 올해 말 인체적용시험을 마치면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 인허가 과정에 돌입 예정이다. 프롬바이오는 이미 흑하랑 상추 추출물(FSD-LS)에 대한 생산공정 확립과 원료 표준화를 마친 상태이다.
프롬바이오 심태진 대표이사는 “이번 SCI급 국제 학술지 논문 등재는 프롬바이오의 R&D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수면 질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여 효과적인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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