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는 국내외 3개국에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3상 시험은 COVID-19 예방백신의 마지막 접종 완료 또는 COVID-19에 의한 격리해제 후 최소 16주 이상 경과한 만 19세 이상 성인 자원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코호트A는 1,200명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코호트B는 2,80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한다.
셀리드는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과 투여를 완료하여 오미크론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의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국내는 지난해 11월 27일 첫 투여를 시작으로 올해 3월 말 기준 13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약 1,000명을 대상으로 투여를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는 올해 3월 필리핀 FDA와 베트남MOH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 임상 3상 시험 코호트A에 대한 투여를 완료하였고, 코호트B의 대상자 모집과 투여를 계속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6일 WHO 코로나19 백신 구성 기술 자문 그룹 (TAG-CO-VAC)은 SARS-CoV-2 바이러스가 JN.1변이에서 계속 진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COVID-19 백신으로 JN.1 계통의 단가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였다. 셀리드는 JN.1 변이의 유행을 예측하여 준비하고 있었으며, 대량생산을 위한 초기 단계를 진행중이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AdCLD-CoV19-1 OMI’의 임상 3상 시험을 해외에서도 견실하게 준비를 해왔기 때문에 IND 승인 이후 코호트A에 대한 투여를 완료할 수 있었으며, 코호트A 대상자의 면역원성 분석과 코호트B 대상자 모집도 병행할 예정”이라며,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향후 국내 필수 예방접종(NIP) 참여와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점진적으로 이뤄 나갈 계획이며, WHO의 권고에 따라 올 해 가을 이후에 사용될 JN.1 변이 백신의 대량 생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국주 기자
press@healthi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