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의료봉사는 안과, 신경외과, 정형외과가 부재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진행됐다. 의료봉사에는 세란병원 신경외과 박상우 부장, 조성재 과장, 안과 김주연 센터장, 정형외과 유인선 과장, 인공관절센터 양익환 부장 등 5명의 전문의와 30여명의 의료진, 직원이 참여했다.
세란병원은 사전 예약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의료지원을 시행했다. 세란병원 안과센터는 올해 2월 새롭게 개원해 백내장, 녹내장, 노안, 황반변성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고성군 의료봉사에서 안과 의료진은 시력검사, 근시, 원시 유무 외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에 대한 검진을 무료로 제공했다. 정형외과와 인공관절센터 의료진은 어르신들이 많이 앓고 있는 골다공증, 무릎 퇴행성 관절염, 어깨질환을 진단했다. 이후 주사치료와 처방도 함께 진행했다.
신경외과 의료진들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농촌 어르신들이 많이 겪는 허리 질환을 중심으로 질환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세란병원은 “어르신들이 많고 의료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나이가 들수록 눈과 허리, 무릎 건강을 필수로 챙겨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세란병원 안과, 신경외과, 신경외과 의료진들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필 수 있었다”며 “필수 진료과의 부재로 어르신들이 건강을 제때 챙기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세란병원은 폭넓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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