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세계 심장의 날(World Heart Day)을 맞아 지난 24일 임직원 대상의 ‘하루 30분 함께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심장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두 회사의 임직원들이 서울 중구의 공중 보행로 ‘서울로7017’에서 함께 걷기 운동을 진행했다.

세계 심장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하기 위해 2000년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WHF)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2023년에는 ‘Use heart for action(심장 건강을 위해 실천하라)’를 테마로 심장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이 전 세계에서 전개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한국릴리 임직원들이 지난 24일 세계 심장의 날을 앞두고 심장 건강 향상을 위한 걷기 활동을 독려하는 사진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공)
한국베링거인겔하임·한국릴리 임직원들이 지난 24일 세계 심장의 날을 앞두고 심장 건강 향상을 위한 걷기 활동을 독려하는 사진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공)

심장질환은 전 세계와 국내에서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심장협회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0분 이상 걷는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35%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하루 걸음 수가 500보 증가할 때마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7% 감소하며 1천보 증가할 경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5%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세계 심장의 날을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임직원들은 약 30분간 서울로7017 코스를 걸으며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겼으며, 일부는 심장 건강 증진을 독려하는 핸디 배너를 들고 사진 행사에도 참여했다.

심장질환은 국내에서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2022년 기준 10명 중 약 1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특히 2021년 대비 2022년 심장질환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연평균 약 9%씩 증가하고 있어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개인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신소영 의학부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어 뜻깊다”며 “심부전 등 심장질환 예방과 관리를 선도하며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강민주 의학부 부사장도 “심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큰 공중 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걷기 운동과 같은 일상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한국릴리도 국내 심장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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