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심장질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두 회사의 임직원들이 서울 중구의 공중 보행로 ‘서울로7017’에서 함께 걷기 운동을 진행했다.
세계 심장의 날은 전 세계적으로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예방하기 위해 2000년 세계심장연맹(World Heart Federation, WHF)이 제정한 기념일이다. 2023년에는 ‘Use heart for action(심장 건강을 위해 실천하라)’를 테마로 심장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이 전 세계에서 전개되고 있다.
심장질환은 전 세계와 국내에서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심장협회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30분 이상 걷는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35%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하루 걸음 수가 500보 증가할 때마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7% 감소하며 1천보 증가할 경우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5%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세계 심장의 날을 앞두고 임직원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임직원들은 약 30분간 서울로7017 코스를 걸으며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겼으며, 일부는 심장 건강 증진을 독려하는 핸디 배너를 들고 사진 행사에도 참여했다.
심장질환은 국내에서도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2022년 기준 10명 중 약 1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특히 2021년 대비 2022년 심장질환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으며, 연평균 약 9%씩 증가하고 있어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개인적인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신소영 의학부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게 되어 뜻깊다”며 “심부전 등 심장질환 예방과 관리를 선도하며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릴리 강민주 의학부 부사장도 “심장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큰 공중 보건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걷기 운동과 같은 일상의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한국릴리도 국내 심장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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