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안과의원이 인공지능(AI) 기반 안저검사 프로그램인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서울대 출신 안과전문의들을 중심으로 10만장 이상의 망막 판독 결과를 학습하여 개발된 혁신 의료기기로 12가지 망막 이상 소견의 유무와 병변을 수초 내 판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통해 판독할 수 있는 이상 소견은 ▲출혈 ▲경성삼출물 ▲면화반 ▲드루젠 ▲망막전막 ▲황반원공 ▲유수신경섬유 ▲맥락망막위축 ▲혈관이상 ▲망막신경섬유층결손 ▲녹내장성 시신경유두이상 ▲비녹내장성 시신경유두이상 등으로 이를 통해 실명의 주된 원인인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 다양한 망막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왼쪽부터) 시력교정술 후 정기검진차 지에스안과를 찾은 고객이 망막검사 레포트를 제공받고 있다. / 뷰노메드 펀더스 Ai 검사결과 화면. 각종 망막 질환의 범위와 증상이 표시된다. (지에스안과 제공)
왼쪽부터) 시력교정술 후 정기검진차 지에스안과를 찾은 고객이 망막검사 레포트를 제공받고 있다. / 뷰노메드 펀더스 Ai 검사결과 화면. 각종 망막 질환의 범위와 증상이 표시된다. (지에스안과 제공)
뷰노메드 펀더스 Ai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 판독에 직접 참여한 바 있는 지에스안과의원 박성욱 원장은 “그간 진단용 의료기기의 개발은 장비의 정확도, 정밀도 등 하드웨어 성능 향상에 치우쳐 있었다”며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데이터 판독을 보조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건강검진 등 대량의 선별 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독하는 것에 도움을 준다.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기존 기술 발전 방향과는 접근 방식을 달리한 것에 의의가 있는 셈”이라 밝혔다.
이에 박원장은 “보통 20, 30대의 경우에는 망막 질환에 대한 관심이 덜한 편인데, 최근에는 녹내장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이번 기술 도입으로 스마일라식 후 꾸준한 정기검진 과정에서 노화에 따라 진행하는 각종 망막질환의 조기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에스안과는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이용해 스마일프로, 스마일라식, 렌즈삽입술 등 시력교정 수술 후 1년 경과 환자를 대상으로 망막 Ai 판독을 전수 확대하는 한편 지에스안과 고유의 판독 리포트를 환자들에게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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