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전문의약품에 대한 대중 광고가 법적으로 허용되어 있어, 환자들이 의약품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통해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법적 환경을 활용해 환자 인지도를 높이고 처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짐펜트라 광고는 자가투여가 가능한 피하주사 제형의 편의성을 강조했다. 광고 내용은 병원을 방문해 정맥주사(IV)를 투여하는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을 묘사하며, 자가투여가 가능한 짐펜트라를 선택해 일상을 자유롭게 설계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이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정기적인 내원 치료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내용이다.
셀트리온은 짐펜트라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환자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환자 인지도와 처방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추진 중인 짐펜트라의 마케팅 전략의 핵심으로, 셀트리온은 이미 의사(Provider)와 보험사(Payer)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미국 주요 처방약 급여관리업체(PBM)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75%의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이번 미디어 광고는 환자(Patient)를 대상으로 한 마지막 마케팅 단계로, 이를 통해 짐펜트라의 처방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내년에 짐펜트라 매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광고가 그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의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이번 미디어 광고로 미국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이 짐펜트라의 편의성을 알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미국에서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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