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바이어 대상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 개최
한류 문화공연,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기업 홍보 지원 나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이번 수출 상담회는 중동 지역 바이어 유치와 시장 조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리야드와 두바이 두 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중동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의 인기가 급부상해 K-뷰티 등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양국 간 교역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유망 수출 지역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는 30일(수) 리야드와 내달 2일(토) 두바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와 중동 지역 바이어 50명, 세계 최대 규모의 두바이 아웃렛몰 MD가 상담회에 참여한다. 1대1 수출 상담,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해외 유통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중소기업 약 100개 상품을 전시하는 쇼케이스 행사도 진행된다. 31일(목)부터 이틀 간은 사우디아라비아 겨울축제 ‘리야드 시즌’과 연계한 행사를 연다. 현지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The Boulevard Riyadh City)’에서 상품판촉전과 한류 문화공연,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인기 캐릭터 ‘벨리곰’ 조형물도 설치돼 K-콘텐츠와 참가 기업의 상품 홍보를 지원한다.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는 “한류 열풍으로 K-소비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동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회를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게 됐다.”며 “K-브랜드를 대표하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들이 다양하게 소개되는 만큼 중동 진출 성공사례가 많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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