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는 주로 40대 후반에서 50대 초중반의 여성에게 호르몬 변화와 불균형으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갱년기 장애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39만명, 2023년에는 70만명에 달한다.

갱년기는 초기, 중기, 후기의 세 단계로 구분된다.

초기에는 생리불순, 생리양 증가,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중기에는 생리가 중단되고 요실금, 배뇨통, 질 건조증 등이 발생한다. 후기에는 급격한 노화, 골다공증, 고지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노원 아비쥬의원 (노원 아비쥬의원 제공)
노원 아비쥬의원 (노원 아비쥬의원 제공)
갱년기 치료 방법으로는 운동요법, 정주요법, 호르몬요법, 호르몬 대체요법(HRT) 등이 있는데, 특히 호르몬요법과 호르몬 대체요법이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호르몬요법은 호르몬제와 보조제를 복합적으로 투여하는 방식인데, 유방암, 간염, 혈전증을 앓았거나 현재 앓고 있는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폐경으로 인해 생성이 부족해진 여성 호르몬을 보충해주는 호르몬 대체요법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태반주사로 알려진 "JBP플라몬주"가 주목받고 있다.

‘JBP플라몬주’는 일본산 태반 원료를 활용한 전문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2009년에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실시된 임상연구에서 108명의 여성에게 4주 동안 투여됐으며, 그 결과 KMI지수(갱년기 증상 지표)가 34%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JBP플라몬주가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구현우 노원 아비쥬의원 원장은 “JBP플라몬주는 비호르몬성 치료제로, 호르몬 치료에 비해 부작용의 부담이 적어 장기적인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면서, "만성피로, 열성 홍조, 우울감, 수면장애, 근육통, 관절통 등 다양한 갱년기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아무리 효과적인 의약품이라도 개인의 상황에 맞춰 투약 방법과 용량,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며, "JBP플라몬주 역시 다양한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 여성들에게는 개별적인 증상에 따라 적절한 투약 방식을 적용해야 하므로 자세한 내용은 필히 의료진과 상의해보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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