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로부터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은 비만대사수술의 질을 향상시키고 안정성을 확립하여 국민건강 및 의료효율성을 증진하기 위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2018년 11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한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지정 (중앙대광명병원 제공)
중앙대학교광명병원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지정 (중앙대광명병원 제공)
기관 인증을 위해서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인증한 비만대사수술 인증의와 전문 코디네이터 외에도 내분비내과,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 협진 체계와 전문 간호사, 임상영양사, 운동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또한 수술실, 중환자실, 내시경실, 중재 방사선실 등 전문설비와 기기를 완비하고, 비만대사수술 전후 환자교육 프로그램과 자료 수집 체계도 갖춰야 한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를 획득한 외과 박중민 교수와 이은주 교수를 주축으로 하여 비만대사수술 전후 관리, 전문적인 마취, 24시간 중환자 관리를 담당하는 중환자의학 전문의 등 다학제 협진 체계와 환자교육 프로그램을 완비함으로써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외과 박중민 교수는 “이번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은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이 비만대사수술 분야에서 의료진의 협진 체계와 안전한 수술 전후 관리 프로그램을 완비했음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비만대사수술이 2019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으면서 병적 고도 비만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원한지 3년이 채 안되어 전문 비만대사수술 기관으로 인증 받은 만큼, 우수한 의료진과 다학제 치료팀이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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