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의료기기 전문기업 아스테라시스(A450950)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상장 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아스테라시스는 이번 공모에서 365만주를 발행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는 4000원에서 4600원으로 설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약 146억에서 168억 원 규모로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 CI (아스테라시스 제공)
아스테라시스 CI (아스테라시스 제공)


2015년 설립된 아스테라시스는 의료기기·미용기기 제조와 판매를 전문으로 하며 바이오와 IT 역량을 결합한 R&D 체계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구 분야에 걸친 전문 연구팀을 통해 신속한 신제품 개발 역량을 갖췄다. 빠른 인허가 절차를 통해 고객 니즈에 맞춘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라인 타입 카트리지와 펜 타입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한 고강도 초음파(HIFU) 기기 ‘리프테라(Liftera)’와 특허 쿨링 기술을 채택한 모노폴라 RF(Monopolar RF) 기기 ‘쿨페이즈(Coolfase)’가 있다. 두 제품은 통증을 최소화하고 시술 빈도를 줄이기 위한 설계로 낮은 통증과 정밀한 시술, 높은 시술 효과로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왼쪽부터)아스테라시스 리프테라, 쿨페이즈 제품 (아스테라시스 제공)
(왼쪽부터)아스테라시스 리프테라, 쿨페이즈 제품 (아스테라시스 제공)


아스테라시스는 아시아, 남미,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62개국에 걸친 네트워크를 구축해 2023년 수출액이 124억 원에 달하며, 전체 매출액의 71%를 해외에서 달성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미용의료기기는 국가별로 개별 허가가 필요한 특성이 있어, 주요 국가에서 인허가를 확보한 것이 해외 확장의 큰 강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선진국 시장뿐 아니라 신규 미개척 시장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테라시스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미국·유럽 시장 본격 진출, 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개척과 B2C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은택 아스테라시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혁신적인 기술기반 제품 고도화로 최대 시장인 미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미용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시장 트랜드와 고객 니즈에 맞춘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사업강화로 미용의료 플랫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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