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하 KHEPI)은 18일 ‘2024-2025년도 신규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입학식’을 개최하고 6개월 간의 교육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공
이번 교육은 2017년부터 보건진료 전담공무원 직무교육 수행기관으로 지정된 KHEPI가 보건의료 환경의 변화와 국가 정책의 방향성을 반영해 여덟 번째로 운영하는 교육이다.

13개 시·도에서 선발된 총 144명의 직무교육생을 대상으로 2025년 5월까지 26주간 직무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어촌 등 일차 보건 인력의 역량 강화를 담당하는 KHEPI는 보다 안정적인 교 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 과정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직무 연관성이 높은 전문 이론 교육을 4주에서 5주로 확대하고 노인 초점 교육, 상처간호 교육 등을 신설해 일차 의료 전문성,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또한, 교육생의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와 직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유수 교육 기관을 연계한 지역 밀착형 교육을 강화했다.

지역밀착형 교육에는 지역 사회 보건 의료 체계 확립을 목표로 경강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 4개 권역의 교육기관이 참여한다.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은 농어촌 등 의료 취약 지역의 보건 진료소에서 일차 보건 의료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으로, 간호사·조산사 면허를 소지해야 하며 26주 교육을 이수한 후 자격을 취득한다.

이론교육 10주, 임상실습 10주, 현지실습 6주로 마련된 총 26주 교육 과정은 공무원으로서의 공직 가치 함양, 환자 진료를 위한 일차 진료 및 간호 역량, 지역 사회 건강 증진 및 소통, 협력 등 보 건진료 전담 공무원으로서의 핵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직무교육 수료 후에는 각 시·군·구 보건 진료소에 배치돼 일차 진료 서비스는 물론,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의료 취약지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전반을 수행하게 된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 직무 교육은 의료 취약지 최일선에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일차 보건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며, “우리 원은 보건 인력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건강 증진 분야의 전문 기관으로서, 교육생 모두가 전문성을 갖춘 보건 진료 전담 공무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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