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 정원서 김장 행사 진행해 한국의 나눔정신과 공동체 문화 체험 기회 마련
'김치의 날 ' 지정해 김치가 한국 음식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노력 제고
'김치의 날'은 식품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제정돼 매년 김치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기념식과 함께 김치산업 유공자, 김치품평회 수상자 등에 대한 시상, 김치의 날을 축하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기념식 이후에는 삼청각 정원에서 나눔의 김장 행사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험프리스(주한미8군) 문화체육회 회원, 다문화 가정, 종로구 부인회 등이 참여해 한국의 김장문화와 김장을 통한 우리의 따뜻한 나눔정신과 공동체 문화를 체험한다.
김장행사 후 농식품부는 당일 김장행사에서 담근 김치 등 김장김치 1122㎏와 김치와 잘 어울리는 우리 쌀 1122㎏, 돼지고기 1122팩(500g용 팩)을 한국사회복지협의회(푸드뱅크사업단)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기념식 이외에도 부대행사로서 새로운 김치 제품 전시·시식,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김치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콘퍼런스 등도 진행된다.
한류 열풍과 함께 김치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1% 증가했다. 현재까지 미국, 영국 등 4개국 15개 지역에서 ‘김치의 날’이 지정돼 김치가 한국으로부터 유래됐다는 사실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김치산업은 최근 국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과 변화를 보이고 있다.”라며, “김치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김치를 통한 우리의 나눔과 공동체 문화도 국내외에 알리겠다." 라고 밝혔다.
이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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