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DLBCL) 환자를 대상으로 한 3년 추적 연구에서 완전 관해율(CR) 40%를 달성했다. 대부분의 환자가 투약 종료 후에도 2년 이상 관해를 유지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도 기존 데이터와 일치했다.
룬수미오는 소포성 림프종(R/R FL) 환자 대상 4년 추적 결과, 64%의 환자가 45개월간 완전 관해를 유지했다. 두 치료제 모두 B세포 복구와 면역계 회복 효과를 보여, 장기적인 면역 기능 유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
폴라이비는 기존 표준 치료(R-CHOP) 대비 생존율(OS) 개선 효과를 보였다. POLARIX 연구 5년 추적 결과, 폴라이비 병용요법 투약군의 림프종 관련 사망률은 9.0%로, 대조군(11.4%)보다 낮았다. 또한, 투약군은 기존 치료법 대비 약 25% 낮은 확률로 후속 치료가 필요했다. 이는 치료 비용과 환자 부담을 줄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컬럼비와 룬수미오는 투약 기간을 고정함으로써 치료 관련 이동 거리와 비용 부담을 줄여 환자 중심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 폴라이비는 현재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1차 DLBCL 치료제로 승인받아 사용 중이며, 로슈는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각국 보건당국과 협력하고 있다.
레비 개러웨이 로슈 최고 의학 총괄 박사는 “컬럼비와 폴라이비의 연구 결과는 림프종 치료 환경을 변화시키는 혁신적 접근을 입증한 사례”라며, “ASH 2024에서 발표된 데이터는 로슈가 림프종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종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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