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약 3개월간 기획한 이번 의료사회공헌활동은 민간,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조 활동의 일환으로 2019년 서남병원과 롯데제이티비 상호 간 체결한 ‘건강문화정착 업무 협약(MOU)’을 시작으로 의료진 대상 폭력 예방 캠페인, 의료약자 수술 지원을 위한 헌혈 행사, 유네스코 문화재 환경 정화 활동 등 지속적인 교류 확대의 결실이다.
이번 의료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박재영 롯데제이티비 대표는 “지난 감염병과 해를 넘긴 의정갈등 상황에서 공공의료의 중요성을 우리 모두 경험했다”며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공공의료 현장 의료진에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번 ‘쉼’ 프로그램 대상자로 선발된 황정아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 간호사는 “지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장기간 병동에서 환자를 직접 돌보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부분 힘들었다”며 “공공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로서 버거운 상황에 지칠 때도 있지만, 사회적 관심과 격려가 있어 보람도 많다”고 말했다.
표창해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병원장은 “민간 기업이 추구해야 하는 사회 경제활동 外 공공 의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있어 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선도적 사례를 롯데제이티비와 함께 만들었다는 것에 감사하다”며 “서울특별시 서남병원도 수준 높은 공공의료서비스를 시민 모두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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