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미국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진행되며,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담도암 환자 약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ABL001은 현재 1차 표준요법인 젬시타빈, 시스플라틴, 듀발루맙 병용요법에 추가로 투여되며, 주요 평가 항목은 6개월 무진행 생존률(PFS), 안전성 및 내약성 등이다.
임상은 먼저 12명 환자 대상 안전성 평가 후 38명 대상 확장 코호트로 이어질 예정이며, 객관적 반응률(ORR), 반응지속기간(DoR), 전체 생존율(OS) 등도 함께 평가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토베시미그의 1차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이 본격 시작됐다”며 “기존 임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보여준 만큼 향후 치료 옵션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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